달걀은 하루에 2개 정도 섭취하면 인체에 필요한 단백질을 충족할 수 있으며, 노안을 예방하는 ‘루테인’, 기억력 증진 효과가 있는 ‘레시틴’,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D’ 등을 함유하고 있다. 사진=식품저널DB
9월 9일 구구데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닭고기와 달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정한 날로, 닭의 울음소리 99(구구)에서 착안됐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구구데이를 앞두고, 닭고기와 달걀의 영양성분 등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소개했다.
 
2019년 기준 우리나라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14.8㎏, 달걀은 282개로, 10년 전인 2009년보다 닭고기는 5.2kg, 달걀은 44개 늘었다.

닭고기와 달걀의 영양적 가치 
닭고기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며, 일반 식육보다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다. 특히, 필수 아미노산이 많아 인체 구성 세포조직의 재생과 유지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달걀은 하루에 2개 정도 섭취하면 인체에 필요한 단백질을 충족할 수 있으며, 노안을 예방하는 ‘루테인’, 기억력 증진 효과가 있는 ‘레시틴’,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D’ 등을 함유하고 있다. 

구매할 때 주의점
냉장 닭은 껍질에 광택이 있고, 고기에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냉동 닭은 해동하면 드립(drip)으로 인해 아미노산 등 영양성분이 밖으로 흘러나오므로 되도록 냉장 닭을 고른다.

달걀은 표면이 깨끗하고 매끈하며 금이 가지 않은 것을 선택하고, 달걀 껍데기에 표시된 산란일자 등을 확인한다. 

흰색과 갈색, 달걀 껍데기 색이 다른 이유는? 
달걀 껍데기 색은 닭의 품종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흰색 달걀은 흰색 귓불이 있는 닭이 낳고, 갈색 달걀은 붉은 귓불이 있는 닭이 낳는다. 

사육 환경과 건강 상태에 따라 색은 같지만 명도가 다른 달걀을 낳을 수도 있으며, 달걀 껍데기 색에 따른 영양소 차이는 없다. 

무정란보다 유정란의 영양이 풍부할까? 
국내외 연구결과 유정란과 무정란의 영양학적 차이는 없다. 다만, 유정란은 사육농가에서 암탉과 수탉을 같이 풀어 키워 생산하며, 부화가 가능하다. 

[출처] 월간 식품저널
ⓒ 본 콘텐츠는 발행사에서 제공하였으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