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닝에 신경써야 할 시즌, 천연 재료로는 어떤 것이 화이트닝에 활용될 수 있을까. 보기만 해도 싱그러워지는 그린 푸드들의 화이트닝 비책.

 

각질 제거에 화이트닝까지, 키위

화장품을 활용한 화이트닝 케어에서도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비타민 C. 키위는 그 점에서 레몬처럼 화이트닝의 필요조건을 갖춘 천연재료다. 비타민C가 많은 키위는 피부 표면에서 화이트닝 효과를 내는데 또 다른 함유 성분인 과일 산이 묵은 각질 제거 효과까지 겸한다. 따라서 기미, 잡티를 잡는 화이트닝에 안색을 밝게 하는 브라이트닝 효과를 동반하게 된다. 흔히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할 때는 유효 성분의 피부 침투를 좋게 하기 위해 각질제거제를 이용해 먼저 묵은 각질을 제거해주곤 하는데 키위를 활용할 경우 각질제거제와 미백 제품 두 가지 모두 사용하는 효과를 갖게 된다.

how to

키위는 산 성분이 강한 편이므로 키위만 단독으로 사용하지 않고 다른 재료와 섞어 팩 제를 만들어 활용한다. 패치 테스트도 반드시 거친다. 함께 넣는 재료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미백을 위해서는 피부 수분도를 올려줄 수 있는 재료들을 섞어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키위(중간 크기) 반쪽과 오이 꼭지 1개분을 강판에 간다. 피부 수분도를 올릴 수 있는 다시마 갈은 것이나 해조 가루 1 큰 술을 키위, 오이 갈은 것에 넣고 밀가루를 풀어가며 되직하게 만든다. 미지근한 물로 얼굴의 오염물과 노폐물을 씻어내고 타월로 물기를 제거한 다음 팩 제를 붓이나 스푼 뒷면으로 편평히 바른다. 약 15분 후 팩이 조금 건조해진다 싶으면 물로 씻어준 후 손으로 두들겨 준다.
 


 

꼭지 활용으로 환경까지 만족! 오이

오이는 수분 공급에 가장 효과가 좋은 재료로 꼽히는데 화이트닝에 꼭 필요한 것이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이는 천연 화이트닝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존재라 하겠다. 오이는 특히 씁쓸해서 요리에 쓰지 않고 버리기 쉬운 꼭지 부분에 아름다움의 비밀이 숨어 있다. 미백 효과 성분이 바로 이 부분에 있는 것이다. 오이 꼭지 활용 팩은 피부 미용과 환경 모두 잡을 수 있어 매우 착한 미용법이라 하겠다.

how to

오이는 꼭지 부분을 남겨 4~5개 정도 강판에 갈아준다. 믹서기 보다 강판을 활용하는 편이 유효성분의 효력을 기대하기 좋다. 오이 양이 충분하고 오이 성분만을 피부에 활용하고 싶다면 다른 재료와 섞지 않고 그자체로 활용한다. 깨끗이 세안한 얼굴에 갈아놓은 오이를 발라주는데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시원한 상태로 사용하면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서 미백효과를 더욱 좋게 한다. 너무 묽어 흐르는 것이 걱정되면 거즈를 한 겹만 피부 위에 덮고 갈은 오이를 얹어 준다.

 

미백의 아이콘, 그린 티

피부 아름다움을 위해 늘 등장하는 재료라 식상한 듯 하지만 사실 녹차만큼 피부에 좋은 성분도 없다. 특히 미백에는 빼놓을 수 없는 천연재료로 꼽히는데 피부에 특효를 내는 좋은 성분 개발이 줄을 이어도 녹차 성분은 좀처럼 프리미엄 뷰티 성분으로서의 자리를 내어 놓지 않는다. 미백은 물론 노화방지, 탄력 증강 등 안티에이징 효과로도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천연 미용법에서는 무엇보다 일상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티백 포장의 높은 활용도가 뷰티 아이템으로서 녹차의 장점으로 꼽힌다. 녹차 팩 몇 개만 있으면 미백 효과를 내는 세안을 쉽게 할 수 있다.

how to

우려먹고 남은 녹차(3~4개) 혹은 우리지 않은 녹차 팩(1~2개)을 미지근한 물에 담궈 녹차물을 우려 놓는다. 세안제로 노폐물과 오염들을 깨끗이 씻어낸 후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여러 차례 피부를 두들겨 가며 헹궈 준다. 냉장고 안에 녹차 우린 물을 차게 보관했다가 팩 용 부직포에 충분히 적셔 깨끗이 세안한 피부 위에 10여 분 동안 얹었다 떼어내는 방법도 해볼 만하다.


출처 : Queen-여왕의 품격(http://www.queen.co.kr) 

[출처] 퀸 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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